# 백신과 권력 남용

14/01/2021

Královéhradecký 지역의 ANO 당이 권력을 남용한 보건담당 시의원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주, Zdeňek Fink 시의원의 아내가 Dvůr Králové nad Labem 시립병원에서 Covid-19 백신을 접종받았다. 시의원의 아내는 의료인이나 응급 구조사도 아니고, 복지센터 종사자도 아니어서 정부가 지정한 우선 접종 순위에 들지 않는다. ANO 당은 Fink 의원이 '스스로 만든 규칙에 따라 가족에게 특혜를 부여했다'며 소리높여 비판하고 있다.

이에 Fink 의원은 아내의 예방 접종이 정당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내가 대규모 예방 접종이 실시될 3월부터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니, 우선 접종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지역 병원 대변인도 Fink 의원 가족의 접종 소식은 시민들에게 백신의 안전성을 선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거들고 있다.

ANO 당 소속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Martin Červíček (ODS) 주지사는 Fink 의원의 사임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Fink 시의원은 이 지역의 전임 시장이며, 현재 보건담당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