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를 선택한 의사,누구의 잘못인가

13/01/2021

지난주 Cheb 병원의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가 Covid-19 집중치료실에서 치료할 환자를 선택, 입원시켜 상급 기관인 까를로비 바리 지역 병원 이사회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Cheb 병원의 Covid 환자 수용력이 한계에 다다른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판데믹이 시작된 이래 응급하지 않은 정형외과 등의 수술 계획을 미룬 것은 물론이고, 산부인과 진료도 중단된 상태다. 여기에 의료진의 집단 감염도 발생하여 판데믹 내내 가장 큰 곤란을 겪고 있다. 

Cheb 중환자실의 전담 전문의 Stanislav Adamec는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서 두 명의 Covid-19 환자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했다. 선택된 환자는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아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선택받지 못한 환자는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의사는 집중치료실에 입원 중이던 85세의 환자를 일반 병실로 옮기고, 보다 젊은 53세 환자를 치료했다.

조사위원회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위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집중치료실에 있던 고령 환자의 상태, 두 환자 중 한 명을 다른 병원의 중환자실로 이송할 가능성이 있었는지 등의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Stanislav Adamec 의사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