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크리스마스트리

12/01/2021

작년 11월 27일부터 프라하 구시가지 중앙 광장을 아름답게 빛내온 크리스마스트리가 철거됐다.

트리 해체 작업은 월요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됐다. 크레인이 장식을 떼어낸 18m의 가문비나무를 고정하자, 작업자들이 나무의 무게를 지지하기 위해 땅에 연결한 세 앵커 로프를 풀었다. 크레인이 나무를 상공으로 들어 올린 후에는 바로 아래 위치한 2m의 지하수와 나무를 분리하여 무사히 철거를 마쳤다.

철거된 크리스마스트리는 가구로 다시 태어난다. 우선 가지를 제거하여 4m 통나무로 변신한다. 그리고 Hostivař 제재소로 옮겨져 나무 판으로 자른다. 이후 Jarov 직업 고교 학생들의 가구 제작 실습 재료로 쓰이게 된다.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가구들은 Malešice 사회복지센터에 기증될 예정이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