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찰 카메라 수난시대

12/01/2021

Šumava의 멸종 위기 동물과 희귀 야생동물의 흔적을 추적하기 위해 설치된 카메라들이 겨우내 빈번하게 도난되거나 파손되고 있다.

야생동물의 생태 관찰을 위한 추적 카메라는 주로 관광객의 발길이 적은 지역과 출입금지 구역에 설치된다. 이를테면 Šumava 국립공원의 Kvilda, Borová Lada 같은 곳이다.

얼마 전 데이터를 수거하던 동물학자들이 관찰 카메라 세 대가 파손된 것을 발견 했다. 누군가 고의로 내리쳐서 깨부순 것이 분명했다. 그중 하나는 저장 디스크도 도난 당했다.

이 외에도 해마다 십여 대의 관찰 카메라가 도난되거나 파손되고 있다. 3~8만Kč에 달하는 관찰 카메라의 구입, 수리비용도 만만치 않다.

국외 연구진들과 공동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파손된 카메라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러 카메라를 훼손하는 사람들을 피하면서, 야생 동물을 포착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