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눈이 펑펑

07/01/2021

새해 첫눈으로 인해 중부 보헤미아와 비소치나 지역이 큰 타격을 입었다. 어제 하루새 체코 남동부에는 15~20cm 가량의 눈이 쏟아졌다.

이미 수요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로 인해 Brno 방면 D1 고속도로에서 트럭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 폭설로 인해 우회도로에 차량진입이 금지되며 고속도로는 약 2시간 동안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극심한 체증에 시달렸다.

남부 모라비아 지역에는 수요일 밤에 눈이 잦아들었으나, 나무들이 습기를 머금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며 Brno 인근 지역 약 2천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상승하며 어제 내린 눈이 녹았다가, 저녁에 다시 기온이 떨어지며 도로에 빙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