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생에 나라를 구한 남자

07/01/2021

2021년 맞이를 하루 앞둔 날, Prachatice 시의 꽁꽁 언 연못에서 홀로 스케이트를 타던 29세 남성이 얼음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거의 한시간 반 이상 차가운 얼음물에 갇혀 있다가 우연히 행인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완전히 의식이 없었으며 체온은 겨우 26도 였다. 임상적으로는 사망한 상태에 가까웠다.

출동한 구급헬기가 České Budějovice 병원으로 남성을 급히 이송 했다. 구급대원들은 인공심폐기를 연결하고, 심장 마사지를 이어갔다. 병원 도착 후에는 즉시 ECMO 시술을 받고 의료진의 갖은 노력 끝에 1분 만에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이 남성에게 일어난 기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년 전에도 같은 응급실에서 같은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 당시 벌목 현장에서 일하던 중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헬멧이 부서지며 치명적인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그리고 급히 이 병원으로 후송되어 같은 의사의 치료를 받고 소생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