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393 / 2021.10.04 월

05/10/2021

바이러스 동향

최근 바이러스가 차츰 확산되며, 5월 19일 이후 가장 많은 일일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바이러스 재생산지수는 1.15로, 지난 한주간 인구 10만 명당 감염자 수는 33을 나타낸다. 인구 10만 명당 감염자 수는 수도 프라하 53명, 실레시안 지역 47명, 전국 평균은 33명이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코로나 환자는 237명이다.



단기 임대주 벌금형

프라하 시는 건축 규정 위반한 단기 임대 게스트 하우스 주인에게 부과한 2만 꼬룬의 벌금을 확정했다.

프라하 1구 건축관리청이 과태료 부과를 결정한 후, 지난 8월 프라하 시가 이를 확정하며 첫 과태료 부과 사례가 되었다.

얼마전 프라하 지방법원이 '아파트 단기 임대는 임대가 아닌 숙박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과 같은 비지니스 형태로 본다'는 판결을 내리자, 프라하 1구 건축물 관리청의 과태료 부과 결정에 힘이 실렸다.

건축관리청에 따르면 프라하 시내 중심부의 단기 임대로 인해 1구의 영구 거주 인구가 지난 30년 동안 매년 10%씩 감소하고 있다. 프라하 시는 프라하 1구가 민속촌 마을로 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반면 게스트하우스 협회 회장은 첫 과태료 부과 사태에 난색을 표한다. 여행자 가족이 3~4일간 아파트를 임대해 숙박하는 방식과 장기 임대는 차이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더불어 단기 임대업의 승인절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없다고도 지적했다.



낙서꾼을 잡아라

프라하 북쪽에 위치한 Hřensko, 보헤미안 스위스 국립공원 암벽에 누군가 높이 2미터, 너비 5미터의 커다란 그래피티를 그리고 사라졌다.

불법 그래피티로 훼손된 암벽을 안타깝게 여긴 한 기업 대표의 후원으로, 전문가 세 명이 파견되어 이틀에 걸쳐 낙서를 지웠다.

국립공원측은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그래피티가 두 번이나 더 그려졌다며, 그래피티 소셜 사이트를 추적하여 범인을 잡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독일 경찰과도 연계하여 함께 움직일 예정이다.


대형 쇼핑 브랜드 등장

지난 목요일, 폴란드 CCC 그룹의 자회사인 HalfPrice가 프라하 Harfa 갤러리에 첫 매장을 열었다. 1,800m2의 면적에 의류, 신발, 장난감은 물론 홈 데코까지 두루 갖춘 복합 매장이다.

HalfPrice는 제조업체의 자체 브랜드 상품을 직거래로 공급받는 만큼 소비자 가격도 저렴하다고 홍보한다.

올해 5월, 폴란드에 첫 매장을 연 HalfPrice는 폴란드 전역에 27개 매장을 잇따라 열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8월에는 인근 국가로 영역을 넓혀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 진출했는데, 올해 말까지 유럽에 65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체코에 신발매장으로 잘 알려진 CCC그룹은 2004년에 체코 시장에 진출, 현재 체코 전역에서 매장 89곳을 운영하고 있다.



기준금리 1.5%

체코 중앙은행(CNB) 이사회는 기존 0.75%였던 기준금리를 2배로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새 기준금리는 1.5%로 1997년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다.

기준금리에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상업대출이자들이 파생되니, 앞으로 이자율이 줄줄이 상승할 전망이다.

CNB는 시중 통화를 거둬들여 솟구치는 물가상승률을 조금이나마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8월 인플레이션은 4.1%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연말쯤 도달할 것이라 예상한 추정치다.

CNB 이사회의 결정이 현 시장상황에 대한 논리적 대응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체코 정부는 대출가계 및 기업의 재정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출처 : Novin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