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외교관의 선물

30/12/2020

Česká filharmonie (체코 필하모니) 에 산타가 찾아왔다.

주체코 대만대사관의 대사를 역임한 Maysing Yang이 체코의 Petrof 사가 설립 1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Petrof 275' 그랜드 피아노를 구입하여 체코 필하모니에 기증했다. Yang 전임 대만 대사는 인권운동가이자 작가였던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의 2004년 대만 방문을 언급했다.

하벨 대통령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기증한 피아노가 그를 떠올리는 기념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유를 사랑하며 오랫동안 대만을 지지해 준 모든 체코인을 위한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9월 체코 상원의원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Petrof 사와 맺었던 피아노 구매 계획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체코의 Komárek 재단은 갈 곳을 잃은 피아노 11대를 선뜻 구입하여 컨서바토리 등 악기가 필요한 학교에 기부했다.

(프라하일보 2020년 09월 09일자 #3 기사 보도)

당시 Maysing Yang 전 대만 외교관도 대만 학교를 위해 11대의 Petrof 피아노를 수입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