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그레브 지진

30/12/2020

어제 낮 12시 20분경, 크로아티아의 수도도 자그레브에서 46km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Richterova stupnice/ škála) 6.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독일 물리학센터 GFZ는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Petrinje이며, 진원의 깊이는 10km라고 발표했다.

리히터 규모 6~7도의 지진은 진원지를 중심으로 최대 100Km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진이다. 크로아티아 지역 언론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사망자 및 부상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Andrej Babiš 총리와 Jan Hamáček 내무부 장관은 다른 EU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지진 피해로 혼란에 빠진 크로아티아에 약 5백만Kč 상당의 구호물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체코 소방관도 텐트와 침낭을 챙겨 현장에 파견될 예정이다.

이번 지진은 올해 크로아티아에서 일어난 첫 번째 지진이 아니다. 지난 3월 22일 이른 아침, 자그레브에서 7km 떨어진 지역에서 5.3도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다. (프라하일보 03월 22일자 #6 기사 보도)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