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에서 예수님의 못조각 발견

22/12/2020

고고학자들이 Milevsko 수도원에서 6cm 가량의 못조각을 발견했다.

이 못조각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고학자들은 유물의 진위 여부를 떠나 체코의 기독교 유물 발굴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굴이라고 평가한다. Milevsko 수도원을 조사하던 고고학자들은 한 벽면에서 AD 260~416년 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오크나무 상자 파편을 발견했다. 윗면이 순금판으로 덮여있던 것으로 보아 귀한 유물을 보관한 상자로 추정된다.

순금판에 IR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라틴어 Iesus Rex의 약자로, Ježíš Král : 예수 왕을 의미한다.

이번 발견은 국가와 교회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체코 영토가 켈틱과 게르만 시대부터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는 점을 증명한다. 또한 비잔틴 선교사인 Cyril과 Metoděj가 선교하기 한참 전부터 이미 이 땅에 기독교가 전파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