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예산안 국회 통과

21/12/2020

지난 금요일, 3,200억Kč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체코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에 참석한 총 106명의 국회의원 중 ANO (여당), ČSSD (여당)과 KSČM (야당) 소속 의원 5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KSČM는 내년도 체코 국방부 예산 중에서 100억Kč을 예비비로 이전할 것을 조건으로 총리의 편에 섰다.

Andrej Babiš 총리는 국방 예산 중 100억Kč의 예비비 이전 계획은 국회 예산안 통과를 위한 일시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에 이 예산을 다시 국방부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다. 연립내각을 구성하는 ČSSD 당의 Jan Hamáček도 총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내년도 주예산 3,200억Kč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금액이라고 평한다.

전례없는 비상 상황이라 경제적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세수 확보는 어려운 반면, 지출 규모는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