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마을 3D 복원 프로젝트

17/12/2020

멘델 대학의 연구원들이 2차 대전 종전 후 사라진 마을들을 3D 매핑으로 복원하고 있다. AV ČR의 현대사 역사가들과 Masaryk 대학의 컴퓨터 정보 기술 협력을 받고 있다. 3년 전 시작된 연구는 2022년에 종료될 예정이다.

2차 대전 이후와 1989년 사이,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의 여러 마을이 사라졌다.

사라진 마을들은 독일인 정착촌이거나, 수로 공사나 댐 건설 등으로 수몰되었다. 군사 훈련지역으로 지정되어 군부대에 마을을 양도한 경우도 있다. 낮은 평균 기온과 높은 고도, 척박한 토양 등으로 마을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며 자연스럽게 사라진 마을도 있다. 공산주의 시절에는 국경지대 건설을 위해 남부지방의 마을들이 강제로 철거되기도 했다.

멘델 대학이 연구 중인 '사라진 마을의 재구성 지도'는 시청각 자료로 만들어져 각 지역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귀중한 연대기가 될 예정이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