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와 자장가

15/12/2020

세상에 태어나기 전,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받는 강한 자극 중 하나가 바로 어머니의 목소리다.

하버드 대학 연구진은 신생아 144명에게 86개 문화권에서 모은 자장가, 러브송, 댄스송을 들려 주고 반응을 연구했다.

신생아에게 모든 종류의 노래를 들려주었을 때, 첫 소절을 들은 즉시 신생아의 심박수가 낮아졌다가 곧 회복되었다. 그중 느린 템포의 단선율 멜로디, 자장가를 들려주었을 때에 비로소 심박수가 안정적으로 낮아졌다. 국적에 상관 없이 전 세계의 자장가가 아기들을 편안한 이완 상태로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아기가 한 살이 될 때까지는 어머니가 불러주는 모국어 자장가 외에도 낯선 문화권의 자장가를 들었을 때에도 편안한 반응을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