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větná zahrada 소유권 분쟁 이어져

09/12/2020

1998년, Kroměříž의 대주교 궁 Arcibiskupský zámek과 성 아래 정원 Podzámecká zahrada, 그리고 꽃 정원 Květná zahrada는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 문화재는 본래 Olomouc 대교구의 소유였으나, 공산주의 당시 국유화 되었다가 2017년에야 다시 Olomouc 대교구의 소유가 되었다. 하지만 이때 Květná zahrada가 제외된 것이 문제가 되었다.Olomouc 대교구는 국가를 상대로 반환 소송을 냈고, 계속된 분쟁 끝에 브르노 지방법원은 국가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판결 근거로 꽃 정원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는 점과, Květná zahrada가 형성될 당시 꽃 정원 일대는 교회 소유가 아니었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Olomouc 대주교는 Kroměříž의 성과 두 정원은 나눠질 수 없는 하나의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유네스코에 함께 등재되었고, 이전부터 이 일대는 국가가 아니라 교회가 소유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했다.

Květná zahrada는 세계적 으로 가치있는 정원 중 하나로 꼽힌다. 미로, 조각상, 온실, 수로, 원예 장식이 한데 어우러진 곳으로 특히 기하학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2014년 EU 펀드의 지원을 받아 2억 3천만Kč을 들여 처음 만들어진 17세기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기도 했다. 올해 8만명이 방문하여 Zlín 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으로 기록됐다.

출처 : ČT 24,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