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하 2구청의 깜깜이 투자

09/12/2020

프라하 2구청이 약 3억Kč의 투자금을 고스란히 날릴 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나 2구청은 당면한 문제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투자계약을 중재한 사람의 신분조차 숨기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수년 전, 프라하 2구청은 구청 소유의 부동산들을 사유화하는 과정에서 약 30억Kč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구청은 유동화된 재산 일부를 투자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9년, 구청 의회는 구청 재정위원회의 소집도 없이 Carduus 기업에 3억Kč을 투자했는데, 이 기업은 수천만Kč의 빚이 있는 남성이 소유한 부실기업이었다.

2구청의 Piráti 당 소속 의원들이 부실기업 Carduus 사의 제 1주주인 Pavel Bodlák에 내려진 2건의 압류에 대해 구청장에게 문제를 제기하며 부실투자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러나 2구청의 Korseska 부청장은 Pavel Bodlák과 계약한 것이 아니라 회사에 대한 투자계약이라며 일축하고 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