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S 위험한 상승세

07/12/2020

PES 위험지수가 4단계를 향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체코 전지역의 평균 수치가 7포인트 높아지며, 현재 64를 가리킨다.

지난 목요일, 내각의 규제완화책이 실시되며 상점과 서비스 시설들이 영업을 재개했다. PES 위험지수의 지역별 차이, 병원관계자들의 3차 바이러스 감염사태 우려도 있다. 그러나 내각은 멈춘 경제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고려하여 '완화'를 선택했다.

다시 영업을 시작한 가게들은 선물을 구입하려는 쇼핑객으로 넘쳐났다. 대형 식료품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이 1인당 15 평방미터 규제를 지키지 않는 상황이다. 저녁 10시면 영업을 마쳐야하는 펍도 영업시간을 슬쩍 연장하고 있다. 통행금지 규제가 해제되자 트램과 지하철은 저녁 10시 이후에도 발디딜 틈도 없이 승객을 가득 태우고 달린다.

지난 토요일 미꿀라쉬의 날,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마치 관광시즌을 연상케했다. 대다수의 시민들이 따뜻한 음료를 손에 들고, 마스크에서 해방되어 있었다.

일요일에는 마스크 착용 반대 시위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일부러 마스크를 벗고 시위에 참가했다.

현재 바이러스 감염수치는 1.02다. 10월 14일, 보건부는 바이러스 감염수치 1.5 를 0.8까지 낮추는것을 목표로 모든 서비스 시설을 강제휴업하는 엄격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프라하일보 10월 14일자 #1 기사 보도)

Jan Blatný 보건부 장관은 PES 지수와 바이러스 감염수치를 고려하여 다시 강력한 규제조치를 실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빠르면 남은 연말연시 기간 동안 다시 Lock down 모드로 전향될 수도 있다.

Andrej Babiš 총리는 일요일에 열린 마스크 착용 반대 시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금일, 내각은 월요 회의의 가장 주요한 주제로 'PES 수치에 따른 규제폭 재조정'을 다룰 방침이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