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뱅크에 모인 온정

23/11/2020

지난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식료품 체인점 및 위생용품 판매점에서 수천 명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졌다.

전국 약 600여 개 매장에서 푸드뱅크의 텅빈 창고를 채울 식료품 및 의약품들을 기부받는 뜻깊은 이벤트가 열렸다. 올해는 바이러스로 인해 푸드뱅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현저히 늘었다. 실직자 및 생활고를 겪는 사람들이 급증하여 식품 수거 이벤트를 벌이기도 전에 이미 푸드뱅크의 창고는 동이 난 상태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총 440톤의 식품을 기부 받았다. 그러나 예년과 달리 기부받은 물품을 전국 14개 창고에 쌓을 새도 없이 바로 소비될 상황이다. 푸드뱅크 연맹 이사는 올해 식품 수거 이벤트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오프라인에서는 12월 1일 까지 일부 대형 식료품 매장에서 행사가 계속된다. 인터넷으로 기부금을 받기도 한다.

모아진 물품과 기부금은 푸드뱅크를 통해 싱글맘,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출처: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