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세계 대전 종식 기념행사

12/11/2020

1차 세계 대전이 종식된 지 102년이 흘렀다.

매년 11월 11일, Praha의 Vítkov에서 열리는 1차 세계 대전 종식 기념식은 바이러스로 인해 단 몇 분만에 조용히 치러졌다. 기념식을 찾은 사람들은 초를 켜거나 붉은 양귀비 꽃을 헌정했다. 특히 체코 전역에 개양귀비 꽃이 헌정됐다.

Praha의 'náměstí Míru (평화의 광장)'에도 어김없이 개양귀비 꽃이 붉게 피어났다. 비록 예년과 같은 기념행사를 열진 못했지만 희생된 용사를 기리는 십자가와 개양귀비가 광장 정원 가득 붉게 물들였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캐나다군의 John McCrae 중령이 전쟁터에서 〈In Flanders Fields (개양귀비 들판에서)〉라는 시를 썼다. 이 시가 유명해지면서 영연방 국가에서는 영령 기념일에 전사자를 추모하는 꽃으로 개양귀비를 사용하고 있다.

출처: ČT 24,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