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장 도난 사건

12/11/2020

경찰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0월 말까지 신고된 별장 도난사건이 천 여 건을 넘는다.

바이러스 확산과 재택근무 도입으로 도심 내 집보다 별장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음에도 도난사건 신고 건수는 작년과 비슷하다.

별장 도난 사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구역은 중부 보헤미아 지역이다.

1월 부터 5월 말까지 기타 지역에서 8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에 비해, 중부 보헤미아 지역은 200여 건의 도난 사건이 보고됐다.

별장 털이범이 늘 값진 물건만 훔치는 것은 아니다. 남의 별장에서 태평하게 음식을 해 먹거나 잠을 자다가 발각되는 경우도 있었다. 별장 주인들이 보통 여름 주말에만 별장에 머문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별장 털이범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는 보통 겨울이다. 그러나 중부 보헤미아 지역 경찰은 일년 내내 도난 사건을 해결하느라 바삐 뛰고 있다. 경찰은 별장 털이 시즌을 맞아 현금, 귀금속 및 골동품, 전자제품 등을 별장에 두지 말라고 강조한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