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 만에 돌아온 송어

10/11/2020

Šumava 국립공원의 Laka 호수에 송어가 돌아왔다.

수생 생물학자들이 Laka 호수의 오른쪽 지류에서 산란 직전의 성체 송어를 발견했다. 호수에 살고 있는 송어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적어도 수십 마리가 무리지어 있다고 추정된다.

송어는 수질에 극도로 민감한 어류다. 그동안 산성비와 가뭄 등으로 송어떼가 Šumava의 빙하호를 떠났지만, 반세기만에 다시 돌아왔다.

1950년대 이후, 산성비가 내리면서 Šumava 국립공원의 숲과 호수, 강이 오염되기 시작했다.

1980년 대에는 호수와 강의 생태계가 깨지며 여러 종이 멸종되다시피 했다.

이번에 다시 나타난 송어떼는 1989년 벨벳혁명 이후, 파괴된 생태계를 복구하려는 20년 간의 긴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다. 

출처: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