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교에 관한 설문조사

09/11/2020

국가비상사태로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2차 휴교 중이다.

Olomouc의 Palacký 대학은 지난 봄 강제 휴교 기간에 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의 재등교 날짜는 물론, 학습과 국가시험 준비에 대한 사회적 걱정과는 사뭇 다른 흥미로운 결과를 담고 있다.

지난 봄, 휴교 기간 중 학생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다방면으로 질적 개선이 되었다는 결과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지난봄 강제 휴교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서 좋았다.'고 답했다.

식습관 또한 개선됐다. 학생들은 평소보다 과일과 야채를 더 많이 섭취했고, 탄산이나 에너지 드링크의 소비가 크게 줄었다. 또한 등교 준비 시간이 사라지자 수면시간이 길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한 학생의 20%는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고, 15%의 학생들은 가계 재정의 위기와 부모의 다툼 횟수가 빈번해졌음을 느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체코 전역의 초등학교 고학년 3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