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과잉진압 논란

02/11/2020

지난 일요일, 경찰의 과잉진압 동영상이 facebook에 공개되며 큰 논란이 일었다.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손에 쥐고 비틀비틀 걷는다. 경찰은 그를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히고 대화를 시도한다. 남성은 불쾌하다는 듯 마스크를 던져버린다. 마스크를 주워든 경찰은 남성의 따귀를 올려붙인다.

프라하 8구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자, Jan Hamáček 내무부 장관이 공식 브리핑을 열어 상황을 설명하고 직접 사과했다.

영상 속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로 지나던 차량의 앞유리를 깨어 경찰이 출동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취객의 뺨을 때린 경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점, 상황에 매우 신경질적으로 반응한 점 등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Jan Švejdar 경찰총장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경찰의 비전문적인 상황 통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해당 경찰을 경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