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러스 규제 반대 시위

29/10/2020

어제 오후, 체코슬로바키아 건국기념일에 맞추어 바이러스 규제 반대 집회가 열렸다.

시위 주최측은 '국가가 아닌 개인이 스스로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며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의 포괄적인 개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자유로운 삶으로의 복귀'가 집회의 진정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건국일을 기념하며 체코 국기를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어떤 참가자는 '바이러스조차 우리 정부보다 더 능력 있다'라는 피켓을 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후 1시경 프라하 Náměstí Republiky에 모인 참가자들은 평화롭게 시위를 진행했다. 전쟁을 방불케 했던 지난번 시위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다만, 많은 참가자가 마스크 착용 등의 규제를 지키지 않아 경찰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