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ymula 보건부 장관 사임

26/10/2020

일요 시사프로그램에서 Roman Prymula 보건부 장관이 장관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오늘 Zeman 대통령은 Prymula를 대신할 장관직 후보들을 만나보고, 오는 목요일 신임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다.

지난 수요일 밤 11시경, Roman Prymula 장관과 하원의장 Jaroslav Faltýnek (ANO) 이 Vyšehrad의 한 레스토랑에서 회동 후, 귀가하는 장면을 Blesk 기자가 포착했다. 당일 오전, Prymula 보건부 장관이 정부 규제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며 서비스업 및 소매영업점을 강제휴업시켜 실질적인 Lock down을 발표했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다.

지난 금요일 이른 오전, Blesk 잡지에 사진과 기사가 보도되자, 보건부 장관은 '바이러스 전수조사 진행을 위한 야간 긴급회의를 가진 것 뿐' 이라며 일체의 비난을 거부했다. 또한 언론과 쏟아지는 야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장관직을 사임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Prymula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레스토랑이 아닌 사적인 공간'에서 긴급회의를 연 것뿐이며, 최대 2명으로 제한된 모임규제는 다음날인 '목요일 오전 6시 부터 유효하니' 본인은 규제조치를 어기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금요일 오전 11시경, Babiš 총리는 Prymula가 스스로 사임하지 않으면 장관직을 박탈하겠다고 발표했다. 토요일에는 Zeman 대통령을 방문하여 보건부를 맡을 장관 후보들을 천거했다.

총리의 이같은 빠른 행보는 최악의 바이러스 시나리오를 통제할 지휘권자의 공석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바닥까지 떨어진 정부의 신뢰도를 빠르게 수습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출처: ČT 24, bl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