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ie Terezie, nezlob se!
21/10/2020
프라하 성 북쪽 입구에서 Dejvická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Marie Terezie 공원이 나타난다. 지난 화요일 오전 10시, 이곳의 명칭에 걸맞는 마리아 테레지아 조각상이 제막되었다.
조각상의 작가는 Jan Kovářík으로 마리아 테레지아의 키는 5.5미터, 무게는 무려 7톤에 달한다. 조각상의 내부는 폴리스틸렌로 채워져있고 외부는 인공 석재를 사용했다. 조각상 표면에는 낙서를 할 수 없도록 보호 코팅재를 입혔다.
조각상에는 얼굴이 없다. 뚱뚱하기도 하고, 체스판의 말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각가는 인물과 특징을 자세히 표현하기보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조각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려 한다고 설명한다. 마리아 테레지아 통치 당시의 유럽 정치 게임을 연상할 수 있도록 체스 모양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