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ID 기념 목조기둥 등장

19/10/2020

Trutnov 지구 Velké Svatoňovice 마을에 'COVID 기념 목조기둥'이 세워졌다.

지역 목수들이 함께 만든 이 기둥은 COVID의 2차 유행으로 심란한 현재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마을 광장 중앙에 COVID 기둥이 갑자기 나타났다. 기둥은 추수를 끝내고 둘둘 말아놓은 밀 짚단에 나무 기둥을 꽂고, 그 꼭대기에 성모상 대신 바이러스 모형을 얹은 모양이다.

바이러스 기념탑이 세워진 이후, 활기가 사라졌던 마을에 생기가 감돌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기념탐 앞에 잠시나마 멈춰서서 웃는다.

마을 광장에 성모상을 높이 세워 흑사병 종식을 기념했던 것처럼, 바이러스 기념탑에는 Covid-19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려는 제작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출처: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