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 가격 전쟁

12/10/2020

Haribo 젤리 생산업체가 곰 젤리 가격을 인상하며 유통 체인점의 미움을 사고 있다.

Haribo의 대표 상품인 곰 젤리 360g 제품 가격이 한 봉지당 20센트가 올라 1.29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인상 소식에 독일계 식료품점 Lidl은 Haribo 제품을 매장에서 모두 철수했다. 또다른 독일계 식료품점인 Edeka는 Haribo 제품군을 축소하여 평소의 40% 만 매장에 비치하고 있다.

Haribo 측은 원재료 값이 상승하여 어쩔 수 없이 판매 가격을 올리게 되었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유통업체측은 경제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가 감지되는 와중에 가격을 올린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체코의 Lidl에서도 Haribo 제품들이 곧 사라질 예정이다. 체코의 TESCO와 Globus 체인은 소비자를 위해 당분간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다른 유통업체들은 Haribo 가격상승분을 소비자 판매가에 이미 반영했다.

출처 :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