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Lobeč 양조장

09/10/2020

Skalní město Bludiště u Mšena에서 모험가로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다음 코스로 Lobeč 마을을 추천한다. 이 마을에는 모든 체코 남자아이들이 꼭 한번쯤은 읽는다는 역사소설 Lovci mamutů (매머드 사냥꾼) 의 작가이자 고고학자인 Eduard Štorch가 잠들어 있다.

그리고 2009년 체코문화부가 기술문화재로 지정한 500년 전통의 양조장도 있다. 첫 양조를 시작한 16세기에 사용했던 석탄을 때워 증기를 이용하던 시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Lobeč 양조장에서는 다양한 맥주를 생산한다. 체코를 대표하는 라거 맥주와 아니라 독일 스타일의 밀 맥주, 벨기에 스타일의 에일 맥주, 아일랜드 스타일의 스타우트 등 종류도 여러가지다. 

다양한 맥주와 맛 때문인지 인근지역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가까운 독일인들도 하이킹을 겸해 Lobeč 맥주 공장을 즐겨 찾는다. 옛 맥주 공장을 펍으로 꾸며놓은 실내도 무척 볼만하다. 수프도 아주 맛있으니 놓치지 말자.

출처: 프라하일보, Karel Adám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