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Skalní město : 암벽의 도시

09/10/2020

Covid-19의 두번째 유행으로 또다시 일상이 멈추고 있다. 체코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 자연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소개한다.

중앙보헤미아 북쪽에 위치한 Mělník시에서 동북쪽으로 이십여 분쯤 더 가면 Mšeno 마을에 도착한다. 이 마을에서 약 2~3km 떨어진 곳에 암벽의 도시 Skalní město Bludiště u Mšena가위치해 있다.


울퉁불퉁한 땅에는 오래 묵은 나무 뿌리들이 천연 계단을 이루고 있다. 나무 뿌리를 디디며 협곡을 오르면, 또 천길 낭떠러지같은 작은 틈새길이 이어진다. 굽이굽이 모퉁이를 돌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져서 흥미진진하다.

거대한 바위가 얽히고 설켜있는, 자연이 만든 바위 미로다. 바위 미로는 구불구불한 사잇길로 이어지고, 길은 때때로 건장한 남성은 어깨를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로 좁아지기도 한다.

울퉁불퉁한 땅에는 오래 묵은 나무 뿌리들이 천연 계단을 이루고 있다. 나무 뿌리를 디디며 협곡을 오르면, 또 천길 낭떠러지같은 작은 틈새길이 이어진다. 굽이굽이 모퉁이를 돌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져서 흥미진진하다.

숲으로 이어지는 도로가에 차량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다.

'Ráj (천국)' 이라 쓰여진 숲길 입구에서 노란색 표시를 찾자. 표시를 따라 숲에 들어서면 특별한 모험이 시작된다.

거대한 바위가 얽히고 설켜있는, 자연이 만든 바위 미로다. 바위 미로는 구불구불한 사잇길로 이어지고, 길은 때때로 건장한 남성은 어깨를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로 좁아지기도 한다.
울퉁불퉁한 땅에는 오래 묵은 나무 뿌리들이 천연 계단을 이루고 있다. 나무 뿌리를 디디며 협곡을 오르면, 또 천길 낭떠러지같은 작은 틈새길이 이어진다. 굽이굽이 모퉁이를 돌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져서 흥미진진하다.

숲길로 들어선 탐험대는 곧 거대한 암석 덩어리 사이에 갇힌다. 바위 미로는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랜 시간동안 바람과 비에 깎이며, 사암에 숭숭 구멍이 뚫려있다. 마치 거인세상의 벌집 같은 모양새다. 암벽의 도시를 찾는 사람들은 솔방울을 주워 사암 암벽의 구멍에 꽂아넣곤 한다.

체코는 숲길을 나무에 칠한 색깔로 안내한다. 만약 노란색을 따라 숲길을 걷기 시작했다면, 중간 중간 나무에 칠해진 노란색 표식을 주의하며 따라가야 한다. 숲길은 여러 갈래길이 얽혀있어서 무심코 걷다보면 엉뚱한 길로 들어설 수도 있다.

암벽의 도시는 선명한 노란색 표시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길을 잃어버릴 위험이 많다. 길이 아닌듯 한 곳이 가야할 길인 경우가 종종 있다. 바윗덩어리 바로 옆의 좁은 길이 마치 막다른 길처럼 보이지만, 그 비좁은 공간이 옳은 길이기도 하다. 다행히 암벽의 도시는 절대 위험하지 않다.

암벽의 도시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흙바닥을 뚫고 나온 나무의 굵직한 뿌리가 얽혀 천연 계단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암벽사이에 위치한 몇백년은 족히 자란 나무의 뿌리가 흙 위로 툭툭 불거져나온 모습은 카메라에 담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동화같은 암벽의 도시의 정점은 쇠사슬을 잡고 80도에 이르는 진짜 암벽등반 코스다. 사암 바윗덩이에 패인 홈을 디디고, 오로지 팔힘만으로 올라야한다.

2층 높이의 절벽에 기어올라야하는 이 어려운 미션을, 어린 모험가들이 특히 손쉽게 해낸다.

출처: 프라하일보, Karel Adám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