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토랑 경영난

07/10/2020

체코의 레스토랑과 펍의 수입 감소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지속되며, 작년 대비 약 8백억Kč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체코 요식업체 종사자만 약 15만명,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약 4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중소요식업협회는 '요식업체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 (Národní program pro gastronomii)' 를 국가에 제안했다. 단기적으로는 세금을 낮추고, 중기적으로는 팁을 합법화하는 방안이다.

협회는 정부에 케이터링 서비스에 대한 세금을 적어도 2021년까지 5%로 낮춰주길 요구한다. 또한 현재 레스토랑 및 바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22시까지로만 규제하는 것에 대해서 1시간 연장해주길 호소하고 있다.

중기적 방안으로 요식업체 직원들을 위한 '팁'의 합법화를 요구한다.

현행 체코법에는 '팁' 항목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손님이 음식값에 더해 추가 지불한 팁은 직원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음식값을 높게 지불한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팁에도 세금과 사회보험이 부과되고, 종업원에게 온전히 돌아가지 않는다.

작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체코인이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후 1인당 20~40Kč의 팁을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