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세관원에 적발된 트렁크 속 정체는?!

16/09/2020

한 체코 가족이 차 트렁크에 금괴와 은괴 665kg을 싣고 스위스에서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다가 오스트리아 세관원에 적발됐다.

세관원은 과부하 적재된 차량을 조사하던 중 총 662kg에 달하는 은괴 707개를 발견했다. 딸의 개인 소지품에서는 3.25kg 가량의 금을 찾아냈다.

가족이 소지한 금과 은의 시가 총액은 약 70만 유로로, 세관에 적법하게 신고했다면 약 96,700 유로를 세금으로 지불해야한다.

세관 적발 당시 체코 가족은 '체코가 아닌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고 있었다'며 항변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당국은 오스트리아-스위스 국경지대인 Feldkirch-Wolfurt에 가족을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관법상 현물 화폐 소지액은 1만 유로다. 오스트리아 세관은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과의 전쟁' 차원에서 이번 사건을 철두철미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