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만장자의 피아노 기부

09/09/2020

억만장자 Karel Komárek의 가족 재단이 Petrof 사가 제작한 그랜드 피아노와 피아노 수십점을 구입해 체코 학교에 기부할 계획이다.

Petrof의 사장 Zuzana Ceralova는 중국 고객을 위해 피아노 11대를 제작, 곧 출고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고객은 중국 정부가 체코제 물품 수입을 달가워하지 않고, 일방적 구매 취소와 벌금 면제를 허가했다며 피아노 주문을 취소했다.

이는 Miloš Vystrčil (ODS) 상원의원장의 대만 행에 대한 보복조치로 풀이된다.

이 소식을 들은 억만장자 Komárek은 중국에서 주문 취소한 피아노 11대를 직접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입한 피아노들을 컨서바토리를 비롯해 악기가 필요한 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피아노가 체코의 자부심과 결속력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악기제조사 Petrof의 가장 큰 수출처는 중국시장이다.

체코와 중국의 외교 관계 악화가 Petrof를 비롯한 여러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