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사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08/09/2020

체코 변호사협회가 최근 변호사 사칭 보이스피싱이 성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로 의사와 자영업자를 상대로, 오래된 체납금 때문에 수일 내 재산이 압류될 예정이라고 사기를 친다.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은 이미 사망한 변호사의 명의를 도용하고, 사망한 변호사가 생전에 작성한 문서를 흉내내어 발송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대부분의 수신자가 발신자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응답한다. 그러나 바쁜 업무 중에 전화를 받거나, 노약자의 경우, 쉽게 속을 수 있다.

변호사 사칭 사기꾼들은 일단 첫 통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30분 간격으로 피해자를 압박하여 돈을 갈취한다.

낯선 변호사의 전화를 받은 경우, 변호사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하자.

만약 변호사 이름에 'Vyškrtnutý'라고 쓰여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Vyškrtnutý는 사망 또는 기타 이유로 법률 활동을 할 수 없는 변호사 자격 상실을 의미한다.

변호사 협회는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을 집단 고소할 예정이다.

출처 :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