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통신호가 등장한 첫 날

04/09/2020

1919년 9월 2일 아침 8시, 검푸른 제복을 입고 모자를 쓴 키 큰 경찰이 Václavské náměstí에 멈춰 섰다. 빳빳한 제복 허리춤에는 리볼버 권총이 꽂혀 있다. 경찰은 근엄한 표정으로 고무봉과 팔을 휘젓기 시작한다.

광장의 행인들과 마차를 몰던 마부, 자동차 운전수와 자전거 꾼들이 호기심을 보인다. 주변에 행인들이 모여 제복 경찰을 구경하기도 한다.

사진: 1919년 첫 교통지휘에 나선 경찰. Praha 시내 Václavské náměstí 하단부 중앙.(출처: 경찰박물관)

출처 : 프라하일보, Karel Adám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