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에서 키운 홉

02/09/2020

Frýdlant 지역의 경제 임업고교는 3년 전부터 농업 실습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홉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학교에서 재배한 홉으로 만든 맥주는 4주 만에 동이 났다. 맥주가 완판된 후에도 두 달째 소문을 들은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어, 맥주 생산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학생들은 초록빛깔 홉을 일일이 손으로 수확한다. 수작업으로 딴 홉은 수확하고 24시간 안에 우려내야 한다. 향긋한 맛과 풍부한 탄산을 살린 맥주를 빚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인근 맥주 양조장의 도움을 받아 한알의 홉도 허투로 버리지 않는다.

한 번 자리를 잡은 홉 덩굴은 25년 동안 질좋은 홉을 재배할 수 있다. 학교는 더 많은 홉 수확을 기대하며 홉 재배 정원을 넓히고 있다.

출처 :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