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sv. Prokop (라틴어 : St. Procopius)
Prokop 성인은 10세기 경 보헤미아 Chotouň 지역에서 출생했다. Břevnov 베네딕트 수도원의 사제로 활동하다 일찍 은퇴하여 은둔자가 된다.
은둔지를 찾던 Prokop은 현재 Praha Jinonice 근방의 Dalejské údolí (달레예 계곡) 지역에서 잠시 머물렀다. 이를 계기로 Praha 5구의 자연보호지역에 Prokopské údolí (쁘로꼬쁘 계곡) 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더 깊이 은둔할 장소를 찾던 Prokop은 현재 Sázava 지역에 도착한다. 전설에 따르면 Prokop이 Sázava의 어느 동굴에 들어섰을 때, 천여 마리의 악마와 맞닥뜨렸다고 한다. 그는 악마를 모두 물리치고 단 한마리의 악마를 거둔다. 그리고 악마에 쟁기를 묶어 숲과 황무지였던 Sázava 지역을 개간한다. 이 전설을 계기로 조각이나 회화로 Prokop 성인을 표현할 때, 발 밑에 쇠사슬을 목에 두르고 쟁기를 손에 든 악마를 함께 표현한다.
11세기의 어느 날, 은둔자 Prokop의 새 터전인 Sázava 지역에 보헤미아의 군주 Oldřich가 사냥을 나왔다. 사슴이 군주의 날카로운 화살을 피하려 Prokop에게 숨어들며, 두 사람이 만나게 된다. 전설에 따르면 Prokop는 예수처럼 물로 포도주를 빚어 군주를 대접했다고 한다.
이 기적을 직접 목격한 군주는 수도원 설립을 허가하여 11세기 경 Sázava 수도원이 설립된다. Sázava 수도원은 보헤미아 왕국 역사상 처음으로 라틴어가 아닌 슬라브어 미사를 드린 곳이다.
출처: Karel Adámek,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