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리 상황

27/08/2020

지난 18일 무장 군인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Ibrahim Boubacar Keïta 대통령과 Boubou Cisse 총리가 구금됐다.

군인들의 급여 문제가 쿠데타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으나 아직 확실치 않다. 말리는 부정부패와 경제악화, 안보불안 등으로 혼란이 계속된 상황이었고,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시위도 자주 벌어지고 있었다.

이에 AU (아프리카 연합) 를 비롯한 EU와 미국, UN 안전보장이사회 등은 민간 권력이 이끄는 과도정부가 말리에 구성되길 촉구하고 있다. EU 대표들은 구금된 말리 대통령과 총리의 '무조건 석방'과 '헌법 질서의 즉각적인 회복'을 요구했다.

19일 Keïta 대통령은 국영방송을 통해 대통령직 사임과 의회해산을 발표했다.

그는 '내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피가 흐르길 원하지 않는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Keïta 대통령은 2013년 대선에 당선, 2018년 재선에 성공해 앞으로 3년의 임기가 남아 있는 상태였다.

출처 :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