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정상 긴급회의- 벨라루스 시민을 공식 지지

20/08/2020

EU 연합 정상들이 수요일 오전 긴급화상회의를 가졌다.

주요 의제는 자유와 공정성이 배제된 벨라루스 대선결과였다. 회의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EU는 시민의 편' 이라며 11일째 시위를 이어가는 벨라루스 시민들을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정상회담에 참여한 Andrej Babiš 총리는 회담과 그 결과를 높이 평가하며, 체코 정부 역시 다른 EU 국가들과 뜻을 함께 한다고 전했다.

체코 야당들은 벨라루스의 현 사태에 러시아가 개입하는 것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또한 많은 야당 의원들은 벨라루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이미 Olomouc지역의 Univerzita Palackého 총장은 벨라루스 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 제도를 계획하여 철학부 아카데믹 상원의 승인을 받았다.

특별장학금은 벨라루스가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가 겪었던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돕자는 취지로 계획되었고, 체코슬로바키아가 첫 자유를 경험했던 1989년을 벨라루스 학생들에게 선물하자는 의미를 띄고 있다.

출처 :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