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하에서 벨라루스 독재정권 항의 시위 열려

17/08/2020

주말동안 Praha 구시가지의 Klementinum에서 시위대 400여 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까렐교를 지나 체코외무부 건물 앞까지 행진했다. 벨라루스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Alexandr Grigorjevič Lukašenko의 대선결과를 부정하며 '자유'를 외쳤다. 현재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반시민 무작위 체포와 구타 와 감금 및 고문 자행 등을 고발했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벨라루스 대통령 Lukašenko는 1994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된 후 26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다.

2015년 대선 83.5% 득표, 2020년 8월 대선에서 80.1% 득표라는 믿을 수 없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6기 집권에 성공했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했던 야당 대표 Svjatlana Cichanouska는 겨우 10.1% 의 득표율에 그쳤다.

야당 대표를 비롯한 시민들은 공영방송의 대선 결과 발표를 믿지 못한다며 연일 'Lukašenko 사임' 을 외치고 있다.

출처 :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