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하의 전통 양치기

12/08/2020

체코 전역의 들판에서 가축들이 자유로이 풀 뜯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Praha시의 들판도 예외는 아니다. 가축에게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들판까지 모두 열려 있다.

목장주인은 매일 아침 양들을 들판에 풀어놓는다. 그 이후는 양치기 개가 맡는다. 양치기 개는 양떼를 몰아 함께 들판을 달리며 뜯을만한 풀밭을 찾는다. 양떼가 풀을 뜯을 때면 양치기 개는 느긋하게 쉰다.

이렇게 전통적인 방법으로 양을 길러온 것이 벌써 10년째다. Praha 시는 2000년도 부터 축사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것이 아닌, 옛전통을 지키는 가축 사육법을 지원하고 있다. 전통 사육법은 토지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가축들이 풀을 뜯고 들판을 헤집으면, 들판은 더욱 비옥해 진다. 인간과 가축에게 모두 도움을 주는 현명한 방법이다.

출처 :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