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바논 내각 사퇴

11/08/2020

월요일 저녁, 레바논 Hasan Dijáb 총리가 내각사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Hamad Hasan 보건부 장관등 내각 주요 인사들이 같은 날 오후, 이미 사임 결정을 내린 후다.

각국에서 파견된 구조팀들이 구조활동을 펼칠 수 없을 만큼, 내각 퇴진을 요구하는 거센 대규모 시위가 Bejrút에서 주말 내내 이어졌다. 시위대는 정부를 구성한 무능하고 부패한 엘리트로 인해 이번 Bejrút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대규모의 폭발과 후속 피해로 인해 아직까지 명확한 진상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농업용 비료이자 화약 등 무기제조에 쓰이는 질산 암모늄 2,780 톤이 항만 창고에 2013년 부터 보관 중이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질산암모늄이 가장 유력한 폭발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특별수사팀의 두 명의 전직 내각구성원을 포함한 전 관세청장, 항만청장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출처 :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