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nížky patří do knihovny : 책은 도서관에

31/07/2020

올가을 Milan Kundera (밀란 쿤데라) 의 다양한 저서, 논설문 및 기타 문서가 Brno의 Moravská zemská knihovna (모라비아 지역 도서관) 에 기증된다.

향년 91세의 밀란 쿤데라는 현재 프랑스에서 부인 Věra와 함께 지내고 있다. 브르노 출신인 그는 연구자와 팬을 위해 저서와 집필 자료, 참고 문헌, 스크랩북 등의 자료들을 모라비아 지역 도서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Lubomír Zaorálek (ČSSD 당) 문화부 장관은 쿤데라와 부인의 이번 결정을 특별한 문화계 사건이라며 두 팔 벌려 환영한다. 그가 집필한 원본 저서를 포함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비판, 신문 스크랩 자료 및 사진과 작가의 스케치도 함께 도서관에 소장된다. 독자들은 주로 디지털 파일로 그와 관련된 작품과 문서를 만날 수 있다.

모라비아 지역 도서관은 쿤데라 부부와 오랜동안 협력해왔다.

도서관은 작년에도 밀란 쿤데라의 전시회를 준비하며 참고 문헌을 포함한 번역본을 출간을 도왔다.

도서관장은 밀란 쿤데라의 도서 및 소장 문서의 기증은 자국의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세지이며 동시에 작가와 고향의 관계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모라비아 도서관은 밀란 쿤데라를 위한 문서 목록과 카탈로그를 작성하여 별도의 '밀란 쿤데라 도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저작 읽기 및 문화와 문학 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출처 : ČT 24, Č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