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Covid-19 주말부터 규제 강화

24/07/2020

오는 토요일 자정 (26일 00시) 부터 바이러스 관련 규제가 강화된다. 최근 체코 내 Covid-19 확산세에 대한 대응책이다.

Adam Vojtěch 보건부 장관의 규제 강화 발표

• 7월 25일(토요일) 자정부터

지하철 역사 및 열차 내 마스크 의무화

100명 이상 실내 행사 참석 시 마스크 의무화 (레스토랑, 바, 업무공간 등은 제외)

• 7월 27일(월요일) 부터

500명 초과 행사 금지

보건부 장관은 최근 프라하 클럽 집단감염사례를 예로 들며, 레스토랑이나 직장에서보다 대규모 스포츠 경기나 문화행사에서 전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언급했다. 또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최대한 피할 것을 권했다.

더불어 현재 지역별 대책본부와 위생국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국가 비상사태를 내릴 정도로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한다.

Babiš 총리는 프라하와 오스트라바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 전염학자들과 함께 대중교통 외에도 중소규모 야외 이벤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Jan Hamaček 내무부 장관은 현재 확진자 증가세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 덕분에 지난 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국가 대중교통 뿐 아니라 밀집된 공간에서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길 권했다. 이에 보건부 장관은 시민들에게 겁을 줄 필요는 없다고 응수했다.

바이러스 관련 규제는 다음 주에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내각은 월요일에 규제를 알리는 것도 고려했으나, 최대한 빠르게 시민들에게 상황의 심각성을 일깨워야 한다고 판단, 목요일에 긴급 공표했다.

지난 이틀간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6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출처 :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