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Festival Ha-Makom – Holešov

22/07/2020

Kroměříž시 Holešov 마을에서 Ha-Makom (하 마콤 유대인 축제)* 가 시작됐다.

올해 축제는 새로 단장한 유대인묘지 정문에서 시작한다.

20회를 맞은 하 마콤 축제는 주말까지 계속된다. 강의, 콘서트, 전시, 춤을 비롯해 히브리어 성경읽기와 유대인 특별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된다.

모라비아에서 유대인이 가장 많이 정착한 지역인 Holešov의 역사는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Rabinát* 는 Dřevohostic 마을부터 Vizovice 마을까지 아우를 정도로 컸다. 19세기 Holešov 지구에 약 1,700여 명의 유대인이 거주했으나 나치로 인해 공동체가 대부분 파괴됐다. 이번 문화행사의 중심인 Šachova synagoga와 약 1,500 여 개의 유대인 공동묘지내 묘비석만이 겨우 보전됐다.

* Ha-Makom : 정관사 '하(ה)' + 장소를 의미하는 '마콤(מקום)' → '하마콤(המקום)' 바로 (특정한) 그 장소. 즉 성전을 의미한다.

* Rabinát : 유대인 공동체의 종교적 필요를 제공하는 기관. 각 지방의 종교 지도자 랍비가 기관의 수장으로 활동한다.

출처 :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