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따냐와 옥산나 외국인 노동자의 상황
16/07/2020
판데믹이 진정국면에 들어서자 외국인 노동자들이 노동비자, Covid-19 검사결과지, 현지 체코회사의 초대장을 들고 체코 영내로 진입했다. 마음의 준비도, 서류 준비도 철저히 해왔지만, 우크라이나 등 EU권외 외국인 노동자는 앞으로 한달 반 여를 더 기다려야한다. 체코 당국이 장기근로 허가서를 발급할 때 까지 예상되는 시간이다.
지난달 외무부는 노동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다만 체코 영내 진입 후 14일 간 자가격리 (또는 바이러스 진단서 제출) 가 필수라는 조건을 달았다. 7월 초에 자가격리 의무는 사라졌으나, 체코 이민당국은 외국인 노동자 등록업무를 원활히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당국에 등록하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는 체코에서 일을 할 수 없다. 그저 저렴한 숙박시설에 머물며 허가를 기다릴 뿐이다. 8월에는 이미 이민국의 업무가 초과인 상태니 9월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체코 제조업체 근로자의 2/3는 외국인 노동자다. 또한 건설 및 농업 전반이 외국인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출처 : Prá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