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철도 사고 수습 중 또 사고 터져

16/07/2020

수요일 저녁, Chrudimsko에서 또다시 기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기차역으로 진입하는 공간의 단일 선로가 이중으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의 안전이 우려된다.

7월 초부터 철도 대형사고가 잇따르자 교통부와 철도청에 비상이 걸렸다. 철도 건널목의 안전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연이어 철도 사고가 터지자 교통부는 난색을 표했다.

철도청은 8월 15일 부터 새로운 출발 보고 시스템을 가동한다. 기관사가 역을 떠나기 직전에 유선으로 열차의 출발을 신고하여, 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또한 기관사를 대상으로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특별 시뮬레이션 훈련 및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


화요일 저녁 Český Brod 열차사고 현장에서 사망한 CityElefant 기관사는 3년 전 같은 장소에서 재빠른 대처로 대형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2017년 6월 CityElefant 기관사가 열차를 운행하던 중, 주행 중인 선로에 조립식 기차가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5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거리였다. 기관사는 발견 즉시 급제동을 걸어 기차를 멈추었고, 다행히 두 열차는 충돌하지 않았다. 당시 기관사는 대형 사고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철도청에서 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Český Brod의 ČD 우편 화물열차 추돌사고로 올로모우쯔와 모라비아 지방으로 운반중인 소포 800여 개가 파손되어 배송이 지연된다.

철도청은 지난주 Karlovy Vary의 Pernink 역 근처에서 추돌사고를 일으킨 기차를 어제 오후 선로에서 제거했다. (프라하일보 7월 8일 95번째 #4 참고)

열차의 무게는 약 18톤으로, 현장 정리를 위해 소방차 크레인까지 동원되었다. 사고가 난 RegioNovy열차는 폐기할 예정이다.

출처 : idnes.cz, novinky.cz,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