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슬픈 역사를 추모하는 슬픔의 문화행사

10/07/2020

Praha 7구역의 예전 Parkhotel 앞에서 'Terezínský rodinný tábor (떼레진 가족 수용소) 희생자를 추모하는 슬픔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떼레진 수용소는 2차 대전 당시 프라하 출신의 체코 유대인 부모들이 자녀를 잃은 곳이다.

7월 14일 17:30 부터 추모식이 치러진다. 18:30 부터 Veletržní palác 에서 무료 콘서트도 열린다.

올해 슬픔의 문화행사 주인공은 '백설공주'다.

2차 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에 임시학교가 있었다. 한 여교사가 가여운 아이들을 위로하려 학교 벽면에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를 그렸다. 며칠 후 아이들은 수용소의 이슬이 되어 사라졌다. 2차 대전이 종식되자 나치는 대량학살 범죄를 숨기기 위해 수용소들을 파괴했다. 수용소에 갇힌 아이들이 잠시나마 즐거워할 수 있게 도와준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벽화도 파괴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출처 :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