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도난당한 성경이 경매에..
30/06/2020
얼마 전 Olomouc 학술도서관 소속 직원들이 경매에 출품된 성경 7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1996년 도서관 공사 당시 도난당한 성경이었기 때문이다.
25년 전, 공사장 인부가 44권의 귀한 간행물을 훔쳐 달아났다. 도난품의 가치는 당시 시세로. 250만Kč이었고, 도난당한 서적 중에는 1590년대에 출간된 고서적도 있었다.
도난 서적을 경매에 출품한 곳은 독일의 고서점이었다. 경매가 4,000유로로 출품되었으나, 도난품임이 밝혀진 직후 경매가 공식 철회되었다. 도난품 경매는 범죄 구성요소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Olomouc 학술도서관은 도난당한 성경을 구매하여 소장할 계획이다. 법적 절차를 밟아 고서들을 수령할 수 있으나,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데다 비용도 높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1,300유로를 지불하고 도난품을 빠르게 회수할 계획이다.
출처 :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