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불길에 휩싸인 양조장
29/06/2020
Liberec 지역 Vratislavice nad Nisou 마을의 한 양조장이 불길에 휩싸였다.
내부를 삼킨 불길은 지붕을 타고 올라가 순식간에 양조장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불길과 싸우던 두명의 소방관이 부상했다.
금일 새벽 4시경 양조장에서 일어난 불길은 순식간에 건물 하나를 통째로 집어 삼켰다.
소방서 대변인은 만약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양조장 주변 건물도 모두 소실될 뻔 했다고 밝혔다. 새벽비 덕분에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부상당한 두 소방관도 경상에 그쳤다.
양조장 주인은 ČT 인터뷰에서 이번 화재가 맥주 생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화재로 인한 손실은 수백만 Kč에 달한다.
화재가 난 Pivovar Konrad (콘라드 양조장 및 레스토랑)은 1874년에 문을 연 유서깊은 맥주공장이다. 1990년에는 400여 명의 직원과 연간 50만 핵타리터의 맥주를 생산했었다. 현재는 약 50여 명의 직원과 14만 핵타리터를 양조하고 있다.
출처 :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