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중앙역의 끝없는 변신

25/06/2020

내년 2월, Praha Hlavní nádraží의 내부공사가 시작된다. 현재 진행 중인 역사 정면의 Secese 양식 외부공사와 이어지는 공사다. 중앙역과 Žižkov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도도 건설할 계획이다.

Fanta 건물의 외부 공사는 작년에 시작하여 현재 지붕과 창문 등을 교체하고 있다. 1년 안에 내부 인테리어에 공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내부공간을 새롭게 단장하여 콘서트, 컨퍼런스 등을 열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부공간의 뒷편에는 승객을 위한 고급 라운지가 꾸며진다.

지난 수요일, 중앙역과 Žižkov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연결 기공식이 열렸다. 중앙역 북쪽으로 연결되는 지하보도 공사는 약 1년 후에 완공될 예정이다.

기공식에 Andrej Babiš 총리와 Karel Havlíček 산업 교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출처 : ČTK, novinky.cz

*Secese (CZ) : Art nouveau (FR) : 아르누보 (KOR)

Josef Fanta 의 Secese 양식의 중앙건물은 이탈리아 회사인 Grandi Stazioni 가 2003년 부터 임대하여 사용해왔다. Grandi Stazioni 는 Fantova Kavárna의 중앙 인테리어만 수리한 상태로 2016년 임대차계약이 종료됐다.

중앙역의 가장 중심에 있는 Secese 양식의 Fantova budova 는 당대 최고의 건축가 중 하나로 꼽히는 Josef Fanta가 1901-1909 동안 건축하여 완성했다. 체코영토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Secese 양식의 Fantova budova 는 올해로 건축 111주년을 맞이한다.